에비뉴엘에 옷수선 맡기러 갔다가 기다리는동안 발견한 빙수집!


에비뉴엘 6층이 이렇게 싹 바뀐지 처음알았다 ㅋㅋ


옷가게도 생기고 동빙고도 생기고


동빙고, 이집은 소문으로 익히 들었던 팥빙수집!


브롬톤 사러 용산 bb5갔을때 동빙고 들려서 팥빙수 먹어야지 하고 못갔었는데..,


에비뉴엘에도 생겨서 반년만에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망서림 없이 일단 자리를 잡고 본다.








빙수메뉴가 이래저래 많이 있었는데.,

팥빙수집에 왔으니깐 


팥빙수를 먹어봐야지!!


밥도 먹으러 가야하는데 밥먹으러 가기전에 


에피타이저로다가 한그릇만 먹고 가자!

에피타이저로 디저트를 ㅋㅋㅋ


잽사게 주문하러 가주시는 그니님!









다른집은 그래도 5분정도는 기다려줘야 나오던데


이곳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와서 완전 놀랬다. ㅋ










오홍 비쥬얼은 여느 팥빙수랑 다름없다 생각했는데


광고판 사진에 있는 빙수보단 양이 적엇다 ㅋㅋㅋ









쏫아오르게 주시진 않았어..-.ㅠ


나름 욕심쟁이라.


보여지는 비쥬얼양에 살짝 실망 ㅋㅋ 


작은그릇에 산떠미처럼 퍼주는 음식점 마케팅에 나도 어느순간 익숙해졌나?


그래도~ >_< 사진과 초콤 다르니깐~~~~









맛은 보통이다. 

공복에 먹었는데도..,, 

너무너무 맛있어까진 않았...-.ㅠ


하도 팥빙수만 먹으러 다녀서 팥빙수 레벨이 정말 올랐어 ㅋㅋㅋㅋ

옛날 멋모르던 시절에 먹엇다면 "우와!"하며 맛있어 했을까?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얼음은 다른 유명 빙수집에 비해 곱진 않았고, 

덩어리 져서 얼어버린녀석들도 있었고...


팥앙고는 단거 안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을지도 모르겠다.

많이 달지 않고, 팥이 너무 무르지도 않아서 팥앙고 자체는 굳굳~


떡은~~ 다른집과 비슷비슷 ㅋ


딱히 평을 할수도 하지 않을수도 없는 그냥 팥빙수맛 그자체.

동빙고만의 특징이 뭔지 살짝 모르겠다.




다음엔 어떤 팥빙수를 먹으러 떠나볼까낭~~





Posted by 헬로지뽕






작년에 SSG 샤핑 갔을때, 그니가 혹해서 샀던 물건,

최저가 검색그런거 해보지도 않고, 이거야~ 하고 구매했던

칼자이즈 렌즈 크리닝 와이프








우리에게도 칼렌즈가 있으니 꼭 필요할거라고 샀던 이물건..,


무려.. 두어달을 묵히고 한번도 못썼는데...ㅋ

차 전면유리 한번 닦아보고

그리고 한번도 못썼는데...






드디어 두둥 엄청 쓸일이 생겼으니...,

바로바로~ 카메라청소~~



지난주말에 어머님댁에 놀러갔다가,

시외할아버님 유품 카메라를 만질 기회가 있었데


카메라들이 잘 보관이 되어있는 녀석은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한데.,

관리가 부실했던 녀석은 곰팡이와 여러 얼룩들이 가득해서~


예쁘게 청소해주기로 마음을 먹은것!






카메라 좋아하셨던 시외할아버님께서 소장하셨던 카메라 용품들이 대단했다!

난생 처음보는 물건들도 있었는데..


반사판! 요녀석 진짜 앙증맞으면서 플래쉬도 터지는건가?


진짜 귀요미했다 접어다 펴졌다 하는게 내 주먹보다 작은게 귀욤귀욤했다.






본격 청소를 해보실까 싶어

신문지를 깔고 카메라를 오픈해보고 있는데


참견쟁이 아롱여사가 총총총 달려오다니.. 탐색을 시전하신다!



아롱! 


저리가줘~ㅠ_ㅠ


너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어~~~~ 



시외할아버지 니코맛 니코마트 니꼬마트 카메라

카메라를 보호하고있던 가죽케이스가 잔득 곰팡이가먹어서..ㅠ_ㅠ

카메라를 습격했다!


이친구는 할아버지가 60년댄가 70년댄가 해외 출장가셔서 큰맘먹고 사가지고 들어오셨는데

관세 물고 들어와서 시외할머니께 말도 못하고 속상하셨다는 재미난 사연이 들어있는 카메라


살살 잘 닦아서 새거로 만들어줄께~






이녀석은 비교적 보관이 양호했던 리코500 카메라


56년도인가 구매하셨던가? 그렇게 들었는데 어머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갖고계셨던 카메라라고 하셨다.


이녀석은 특이하게 필터가 색깔이 있다. 노란색.


왜 필터색깔이 있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


혹시 흑백필름을 사용하면, 노란필터 끼우면, 더 잘찍힌다고 하던데 혹시 그거?!


아무튼 요 렌즈감성이 진짜 최고다.


아날로그 기계식 그립감 오 최고다최고..








나머지 현재 갖고있는 카메라 몇개 끄집어내서 렌즈랑 필터들을 살살 닦아주고~~




울 아버지 젊었을때 쓰셨던 니콘 필카녀석도 청소해주고~

와이프를 엄청나게 흥청망청 썼다 ㅋ





그와중에 참견쟁이 아롱씨가 엄청나게 간섭을 해주신다.ㅋ

오래된 카메라만 집중공략 냄새 맡기!






렌즈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녀석도!





알콜이 묻어있는 크리닝 와이프로 슥슥 닦아 주니


반짝반짝 윤이나고~





곰팡이가 잔뜩 피어버린, 렌즈녀석도!




빡빡 닦을 필요없이 슥슥~ 

문질문질 해주니



새로 태어나셨다!







칼자이즈 렌즈 크리닝 와이프 요녀석 비싸긴해도 

간편하게 청소하긴 정말 좋은거 같다.ㅋ


잘 닦기기도하고~


솔직히 별거 없는데 종이에 알콜 묻어있는게 전부긴하지만,

카메라 가볍게 몇장 넣어놓으면 급하게 사용하긴 딱 좋다.




나도 내카메라 이쁘게 잘 써서 손주들 물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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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오~오오~~ 풍문으로 들었소~~~~

수유3동에 즉석 짜장을 잘한다는 소문을~


그니그니옹이 수유동에 맛난 자장면집이 있다고 들었다고 함께 가보지 않으련해서

밤에 메리붕붕이 타고 쓔웅~~ 타고 부천에서 단돈 3500원짜리 이 자장면을 먹으러 온 이집!

내부순환도로 타고 슝~ 갔으면 빨리 다녀올 거리였는데...

회사들렸다가 출발하는 바람에....,


국도타고 가느라고 -.ㅠ 정말 길이 정말.....거지같앴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이집!


간판이 이집간판인지도 잘 모르겠으나.,


일단 한번 찍어본다.






저 노란 간판이랑 가게랑은 아주 조금 떨어져 있다.

주차는... 아무데나 막 막.. 해야한다는게 단점이지만,


가게 늦게까지 하니깐 새벽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기도하다.

주차하는 주변에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없는게 다행이기도했다!






우린 노해로 주유소를찍고와서 조금 두리번두리번했지만, 금방 찾을수 있었다!


1층에, 간판없은 없지만, 창에 즉석 우동 짜장 탕수육 짬뽕 군만두가 적혀있는 이집!


그니가 데리고 가준 검증된 맛집 총총총~

한번 맛을 보실까낭



메뉴판은 아주 간단하다~

게다가 가격이 진짜 착하네~


우리집앞에 중국집은 자장면이 5천원인가 그런데..

게다가 고추가루 등심은 국내산

나름 주요 식재료 원산지표기!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새벽6시까지라서 자유로운 영혼들은 새벽에 야식먹으러 오기 딱 좋은시간!

우리가 와서 주문한 시간이 11시20분쯤됐었구나! +_+







아주머니? 할머니?


연세가 조금 있으신 아주머니께서 혼자 음식도하시고, 서빙에 계산까지 다하고 계셨다!


주방이 오픈되어있어서 음식하는게 다 보이고,

음식도 그자리에서 다 즉석에서 만들어 나왔다.


면도 미리 반죽되어있는 면에 기계로 바로 뽑고, 삶아주시고,

짬뽕같은 경우엔, 그자리에서 바로 국물을 만들어주시는듯 했다.







우리가 도착해 있을때는.. 이미 테이블이 몇자리 안남아있었다.

은근 소문난 맛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들면서,


한 15분정도 기다렸을까? 

음식이 나왔다.


그간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서,

조금 오래 기다렸는데~~


그래도 시간적으로 여유 있고 주방이 보여서 아주머니가 음식진행속도도 눈에 보여서,

조급한마음은 없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음식이 나왔다.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반찬은 따로 없고, 단무지들과 양파




자장면을 씐나게 비비고!

한젓가락 딱!!! 하는데~~~~


오!


3500원에 이맛?!


오!


맛있었다.


자장소스는 살짝 전분기가 있는듯하게 걸죽한 느낌에

달달한듯하면서 일반 자장이랑 비슷한 맛일수도 있겠는데...


면빨이 얇아서 양념이 잘 스며드는거 같았고,


면의 끊어짐도 탄력도 어느정도 있으며 잘 뿔지 않을정도로 잘 익었고,

자장소스에 적당히 고기가 있으면서,

양파가 고기흉내지지 않고 

정직하게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

3,500원짜리 짜장 먹으면서

평은 무슨평!


그냥 냅다 맛있었다. ㅋㅋ





내가 자장면 먹저 한입먹고 짬뽕을 먹어서 그런가..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는데..,

그니는 짬뽕을 먼저 먹고 자장면을 먹어서 완전 환성적이였다고한다.


짬뽕은 엄청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순한맛이였다.

오징어도 푸짐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나름 굳굳!!


짜장이랑 짬뽕을 고민한다면, 나는 짜장을 추천!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우동을 시켜봐야지!

이름이 즉석 짜짱 우동이였으니깐ㅋㅋ





우리가 짜장이랑 짬뽕을 다 먹어갈쯤에 탕수육이 나왔는데


탕수육 이녀석 정말 굳이였다.


기름이 깨끗한지 잡냄새가 하나 없었고

고기만 먹기엔 튀김옷 맛이 밍숭맹숭할수 있기는 하지만,

간장에 그냥 찍어먹는 맛이 육전을 먹는듯한 묘한 느낌?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튀김옷은 바삭바삭한게


심지어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는것 보다 간장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었다.








둘이 다이어트중인데도 불구하고, 간만에 야식을 완전 푸짐하게 먹어서


탕수육이 완전 많이 남았는데., 친절하신 아주머니께서 포장까지해주셨다.


간만에 야식 잘먹고온 집!


Posted by 헬로지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