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을 마치고,

혼자 고모네집을 쭐래쭐래 둘러본다.




내가 좋아하는 찰옥수수 씨앗 만들기 위해 바싹 볕좋은곳에 말리고 계셨다.

난 노란 옥수수보다 보라색 알록달록 옥수수가 더 달고 맛나고 좋은데~







내년에 샤방한 찰옥수수를 또 맛볼수 있겠지^0^)/







고모네집에서 키우는 한우와 망아지 6마리중에 한마리

이녀석은 주는 식탐이 많은지 주는 여물 다 잘먹는다~


한우의 메롱!


어찌나 혀가 날렵하고 쭉쭉 뻗는지,

이녀석 찍은 컷은 죄다 혀를 낼름거리고 있다.










소 여물주면서 사진찍고 놀고 있는동안 벌초팀이 오셨다~

언넝 밥상 준비를 해야하는데 ㅋ


막내 삼촌이 알밤 하나를 주시면서~

벌써 밤이 무르익었다 하신다~





다들 시장하실텐데.,

오리고기를 냉큼 구워본다.ㅎㅎ



다미랑 나랑은 다시 물장사 알바를 끝내고,

종목을 바꿔 고기집 알바로 변신!


ㅋㅋ 둘이 뭔가 서툴러...








우리가 고기를 구면서 차려진 밥상!!!

이 밥상이 전라도 밥상이여~


;-; 맨날 이런밥상 받으면.,,,, 

내 뱃살이 남아 나지 않겠다!!




전라도 밥상 한상 뚝딱하고!


옆에서는 후식 과일 한상과 함께,

조촐한 소주파티(?)가 시작되고~










서울 갈 길이 멀고멀어~


소주파티를 두~세병으로 끝을 내시고~


우리식구들이 타고온 버스에 올라탄다! 

25인승 버스~


빌리는데 생각보다 돈이 얼마 안들어서

저렴하게 시골길을 왔다갔다 할수 있었다 

게다가 기사 아저씨가 운전도 해주시니!!


우리 식구들 다 편히 왕복하기 좋았다~






방주골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할머니댁이 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

나 어렸을때 이곳으 놀이터 삼아 언니랑 자전거 타고 뛰어댕기고 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나랑 언니는 성인이 되고 언니는 시집도 가고,

막둥이 동생도 생기고!


어렴풋이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할머니댁 집 돌담에서 그니랑 찰칵!




그렇게 이쁜 사진 추억 남기고,


친할머니의 남동생

친외할아버지?

한국의 호칭은 배워도 배워도 어렵다!!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데~

외할아버지? 아...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


떡과 가을도 먹고~

오랜만에 담소도 나누고,


그렇게 서울로 올라간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거리~






1년에 한번씩 명절이 아니더라도 온~ 식구들고 함께 여행갔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잛고 행복한 1박2일!


이게 다 1박2일이라니!!! 


-0- 2박3일 놀다 온줄알고 깜짝 놀랬다. ㅋ



Posted by 헬로지뽕